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를 사용하는 현행 투표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실시되는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 재·보궐선거때 전자투표 시스템을 시험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선관위는 8일 국회 행정자치위에 제출한 국감 자료에서 이러한 방침을 밝히고 『전자투표제 도입을 위한 관련 법규의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정당명부제 도입 등 정치권의 정치구조 개혁 작업에 맞춰 선관위 차원의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이달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있어 이때 전자투표제 도입 방안도 함께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가 추진중인 전자투표시스템은 유권자가 기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작성하지않는 대신 ▲유권자가 전자투표기의 키보드를 이용해 후보자를 선택하고 ▲투표결과를 전자투표기에 자동집계한 뒤 ▲집계된 데이터를 개표장에서 전산조직을 이용, 집계하는 방법이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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