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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건스 요리판촉물 디자이너 공현주(사이버 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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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건스 요리판촉물 디자이너 공현주(사이버 레이디)

입력
1998.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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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그래픽으로 메뉴판 등 맛있게 디자인/“벌써 X마스 준비바빠요”『맛을 보여드립니다』

동양제과 외식사업부에서 컴퓨터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하는 공현주(孔賢珠·26)씨는 요식업소인 베니건스의 각종 요리판촉물을 디자인하고 있다. 식탁위에 놓이는 메뉴판, 테이블매트, 판촉물, 포스터 등 요리를 맛있게 보이도록 만드는 각종 홍보용 디자인은 모두 그의 머리와 손끝에서 나온다.

일반상품 디자이너와 달리 각종 요리를 디자인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 특히 새로운 요리가 나오면 반드시 먹어보고 디자인을 연구한다. 살찌는게 겁나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다행스럽게도 공씨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질. 그는 『먹는게 좋아서 베니건스를 지원했을 정도로 음식을 즐기기 때문에 일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공씨는 베니건스의 음식맛을 아일랜드풍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있다. 아일랜드풍이란 손님들이 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초록색 계열을 많이 사용하는 디자인이다.

요즘은 1년에 두세번 벌이는 스테이크 및 크리스마스행사 등 계절행사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행사디자인에 필요한 각종 참고자료들은 주로 인터넷에서 찾아낸다. 공씨는 『인터넷은 무궁무진한 자료들이 들어있어 디자이너들이 많이 활용하므로 교과서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95년 동덕여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공씨는 (주)피존에서 패키지디자인을 담당했으며 96년 현재의 직장으로 옮겼다. 취미는 재즈음악 듣기.<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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