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뉴트 깅그리치 미 하원의장의 사퇴의사에 따라 18일 공화당 내부 경선을 통해 새로 선출될 차기 하원의장 후보에 대북 강경론자인 밥 리빙스턴 세출위원장(뉴올리언스주)이 유력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관련기사 7면>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경선에서 리빙스턴이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될 경우 내년 1월 치러지는 하원 전체투표에서도 당선이 확실시 된다. 관련기사>
깅그리치의 사임 발표 전 이미 하원의장 출마의사를 밝힌 리빙스턴 위원장측은 이날 『리빙스턴 위원장은 이미 100석 이상의 지지를 확보했다』며 『승리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당내 경선에서는 전체 공화 의석 223표의 과반수인 112석 확보가 당선 안정권으로 파악되고 있다. 리빙스턴 위원장외에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는 빌 아처 세입위원장(텍사스주), 크리스토퍼 콕스 의원(캘리포니아주)등으로 이중 현재 정부개혁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콕스의원이 리빙스턴의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깅그리치 의장은 이날 하원의원직에서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정계은퇴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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