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여름 패션경향을 한 눈에 보여주는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 ’99 봄·여름컬렉션이 12∼15일 서울시립미술관내 서울600년기념관에서 개최된다.올해 회원으로 가입한 박동준씨를 비롯, 진태옥 한혜자씨등 중견디자이너 14명이 참여하는 SFAA컬렉션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도 큰 패션쇼. 1년에 두 차례씩 열리며 이번이 17번째이다. 디자이너별 서로 다른 테마로 무대가 마련됐지만 대체적으로 2000년을 의식한 디자인과 소재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정구호 심상보 양복형 임선옥씨등 신진디자이너 4명의 무대를 함께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경비문제로 컬렉션을 갖지 못하는 후배디자이너에게 기회를 주고 9년째 이어지면서 노련해진 쇼에 도전과 실험정신을 부여하기 위해서이다. (02) 5148667<김동선 기자>김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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