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7일 21세기 지식 집약산업시대에 대비해 광주·전남권을 서남권 신산업지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장관은 이날 전남대에서 열린 자동화 기술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 「경제재도약을 위한 신산업정책 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통해 『그동안 수도권과 동남권 중심의 경제개발을 추진한 결과 인구 및 산업집중현상이 초래됐다』면서 『미국 일본 유럽연합 중국을 중심으로한 신4극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과의 경제협력관계 발전에 중요한 거점이 될 광주 목포 등 서남권의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은 특히 『서남권은 기술집약형 첨단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산업의 광주권, 임해형 가공조립산업의 목포권, 철강과 석유화학 등 기초소재를 활용한 연관산업의 광양권 등 3대 거점별로 특화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또 『정부는 아시아자동차가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 아시아 인수자는 반드시 15년이상 광주지역에서 조업해야 한다는 조건을 입찰안에 포함시켰다』면서 『기아 아시아의 낙찰후보인 현대도 아시아가 이미 상당부분 구조조정됐기 때문에 추가적 인력조정요인이 크지않고 협력업체들도 동반육성한다는 기본원칙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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