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중앙박물관(관장 손보기·孫寶基)은 7월8일부터 경기 포천군 군내면 구읍리 반월산성유적에 대해 벌인 4차 발굴조사에서 남한 최초로 삼국시대(5∼6세기) 철제초두(솥 역할을 하는 취사도구) 1점이 철제허리띠장식 등 유물 40여점과 함께 출토됐다고 7일 발표했다. 초두는 높이 22㎝, 입구지름 10㎝ 크기이다.단국대 박경식(朴慶植) 사학과 교수는 『귀족의 생활용품인 초두가 산성에서 출토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반월산성이 중요 군사요지였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반월산성은 6세기 이전 고구려가 쌓은 산성으로 추정되고 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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