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문화재단 소속 금호현악4중주단이 6일밤(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의 앨리스 털리홀에서 성공적인 뉴욕 데뷔무대를 가졌다. 해외홍보원이 후원한 이날 연주회에는 600여명이 객석을 메웠으며 연주가 끝날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금호 현악4중주단은 이날 고(故) 윤이상(尹伊桑)씨의 「현악4중주 6번」, 드뷔시의 「현악4중주 G단조」,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14번(죽음과 소녀)」등 3곡을 연주했으며 쇼스타코비치의 「현악4중주 3번」을 앙코르곡으로 들려주었다.
90년 창단된 금호 현악4중주단은 바이올린 김의명(리더) 이순익(이상 한양대) 비올라 정찬우(연세대) 첼로 양성원(한국예술종합학교)교수로 구성돼 있다. 지난 달 31일 출국, 캐나다와 미국의 명문음대를 돌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마스터클래스를 가져온 금호 현악4중주단은 12일 워싱턴을 방문, 한국대사관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뉴욕=윤석민 특파원>뉴욕=윤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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