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 쓰레기매립장 골프장 스키장 등 대규모 자연훼손시설이 14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공원내 쓰레기매립장은 9개, 골프장은 4개, 스키장은 1개로 총면적이 819만7,769㎡에 달한다.
특히 이들 중 3곳은 최근에 허가가 나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거나 설계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쓰레기매립장 가운데는 다도해 해상공원의 신안군 흑산면 예리 매립장(9,900㎡)이 가장 크고 덕유산공원의 무주군 설천면 오절리 매립장(4,634㎡)과 태안해안공원의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 매립장(4,284㎡)이 뒤를 잇고 있다.
계룡산공원과 가야산공원에는 100만㎡가 넘는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섰으며 덕유산에는 431만9,000㎡ 부지에 38개의 슬로프가 조성된 스키장이 자리잡고 있다.
환경부는 공원내 대형 시설 가운데 쓰레기매립장 4곳의 원상복구를 추진중이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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