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회장 이두호)는 6일 일본만화 개방에 즈음해 국내 만화계 지원과 규제철폐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대정부 결의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결의문에서 『창작자가 범법자로 몰리는 현실에서 만화진흥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불구속 기소중인 만화가 이현세씨와 스포츠신문 연재작가 11명에 대한 사법처리 철폐 △청소년보호법 규제내용과 중복되는 미성년자보호법등 규제법령 개폐를 촉구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만화계 인사와 법률전문가, 정책담당자가 참여하는 만화진흥위원회(가칭) 구성을 촉구했다. 또 불법 일복복제만화 유통의 차단, 우수만화 출판사에 대한 세제혜택 및 금융지원, 민간차원의 자율만화심의위원회 구성등을 요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