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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열도는 지금 ‘군사훈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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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열도는 지금 ‘군사훈련장’

입력
1998.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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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6만 참가 곳곳서 合訓… 첫 상륙작전도이달 들어 일본 열도 전체가 군사훈련장이 된 듯하다. 자위대와 주일 미군의 대규모 군사훈련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전례가 없던 일이다.

일본의 군사훈련은 8월31일 북한 미사일 발사 실험을 계기로 안보위기론이 잔뜩 고조된 시점에서, 「한반도 유사 상태」를 가상한 미­일 군사협력을 검증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주한미군 병력이 일부 훈련에 참가하는 등 한­미­일 3각 방위체제를 거듭 확인하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2일 시작돼 16일까지 계속되는 미­일 공동통합작전훈련은 약 2만명의 병력이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 일본판 「팀스피리트」라 할 만하다.

육·해·공 자위대별로 규슈(九州)에서 홋카이도(北海道)에 걸친 일본 열도 전역에서 미군과의 공동작전 능력을 검증한다.

5일 시작된 해상자위대와 미해군의 공동훈련은 동해 등 일본 주변 해역에서의 해상방위 및 구조연습이 목표. 이지스호위함 등 해상자위대의 주력함정 100척과 항공기 180기 등이 참여하고 해상자위대 3만 2,000여명 등 약4만명이 동원된다. 한편으로 육·해·공 자위대는 15일 이오토(硫黃島)에서 통합상륙작전을 한다. 약 2,400명의 병력이 함정 11척과 항공기 20기의 지원을 받아 참가하는 것으로 사상 최초의 상륙 훈련이다.<도쿄=황영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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