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68년 무장공비 소탕작전중 전사96년 11월 강릉무장공비 소탕작전 당시 순직한 오영안(吳永安) 준장과 68년 11월 충남 서산 대간첩작전 중 전사한 소병민(蘇秉玟) 중령의 흉상 제막식이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기무학교에서 이남신(李南信) 기무사령관과 전·현직 기무부대원,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제막된 흉상은 황동(黃銅)제로 홍익대 미대강사 이종빈(李鍾彬)씨가 제작했으며 제작비는 기무부대원들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오준장은 육군 3군단 기무부대장(대령)으로 작전에 참가했다가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연하동에서 도주하던 무장공비의 저격을 받고 순직했으며, 소중령은 68년 충남 홍성분견대장(소령)으로 대간첩작전에 참가, 공비들과 교전 중 전사했다. 이들은 사후 모두 1계급 특진과 함께 충무·을지무공훈장이 각각 추서됐다.
한편 12일에는 오준장과 서형원(徐亨源) 소령, 강민성(姜敏成) 병장 등 강릉무장공비 소탕작전에서 순직한 3명을 추모하는 전적비 제막행사가 3군단 주관으로 열린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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