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大그룹 수출환어음도 매입… 수출信保 5兆 추가공급정부는 6일 수출확대를 위해 산업은행의 무역어음 할인한도를 업체당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2배 늘리기로 했다. 또 5대 그룹 계열사도 수출입은행의 수출환어음 매입대상에 포함시키고, 그 재원도 현행 5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관련기사 19면>관련기사>
정부는 이와함께 세계은행(IBRD)자금 10억달러를 신용보증기관에 출연해 연말까지 수출기업에 모두 5조원의 보증을 추가 공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국제금리 및 유가 인하, 달러화 약세(엔高) 등 신3저(低)를 수출확대에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이날 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수출지원대책위원회에서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 당국자는 『무역업계 등이 건의한 수출지원책을 대폭 수용했다』며 『무역어음 할인한도 확대조치의 경우 재정경제부와 산업은행이 협의해 조속히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세금 납기를 최장 6개월 연장하고, 세금 징수유예 기간도 최장 9개월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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