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는 한번 구입하면 보통 5∼7년정도 사용하게 되므로 주택구조 및 규모에 알맞게 선택해야 한다. 똑같은 보일러도 철저하게 관리한다면 2∼3년정도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보일러 선택및 손질요령을 소개한다.■평수에 맞는 보일러를 선택하라
보일러를 구입할때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은 난방면적과 가옥구조에 알맞은 난방출력의 보일러를 선택하는 것이다. 난방출력은 일반적으로 1평당 500∼600㎉(예, 30평주택은 1만5,000㎉)정도가 무난하지만, 단열상태가 좋지않는 주택이라면 용량을 높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름·가스보일러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
기름보일러와 가스보일러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다. 일단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지역은 가스보일러가 경제적이다. 도시가스 배관이 없는 경우에는 가스공급을 위한 인입배관공사를 별도로 해야 하기때문에 초기 설치비용이 많이 든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안전성을 검증받은 「검」, 「KS」등이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과열방지안전장치 동파방지안전장치 정전안전장치 저수위안전장치 등이 부착되어 있는지를 사전에 살펴봐야 한다. 또 실내온도조절기가 작동하기에 편리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가스보일러는 붉은색 불꽃때 청소하라
보일러는 재나 그을음이 많이 끼면 연료사용량이 크게 늘어날뿐만 아니라 고장도 쉽게 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보일러 연통과 내부의 정기적인 청소만으로 연료비의 10%는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가스보일러는 기름보일러에 비해 그을음이 잘 생기지 않지만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 작동이 잘 안되거나 보일러 밑에서 볼때 열교환기에서 파란색이 아닌 붉은색 불꽃이 보이면 청소를 해야한다. 내부를 청소할때는 부드러운 철솔로 버너와 열교환기의 그을음을 털어주고 습기를 제거한다.
기름보일러는 오일필터를 최소한 1년에 한번씩 갈아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름찌꺼기가 쌓이면 보일러 고장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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