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베이징 외신=종합】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와 대만이 중국의 일부임을 인정할 용의가 있다고 그의 개인 비서 켈상 기알첸이 4일 말했다.독일 시사주간지 디 보체에 따르면 기알첸은 『티베트는 대만처럼 중국의 일부』라고 말했으나 티베트에 대한 중국의 주권 인정은 중국 정부가 달라이 라마가 요구해 온 「비공식 협상」에 응해야 가능하며 『우리는 중국 정부로부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는 5일 달라이 라마의 미국방문을 강력하게 비난하면서 미국은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로 인정한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달라이 라마는 4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데 빌 클린턴 대통령을 만나 티베트의 자치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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