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전세계적으로 확대추세에 있는 양자간 교역을 증대하기 위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등 주요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날 김종필(金鍾泌) 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조정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주요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추진계획」을 의결했다.
한덕수(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은 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교역체제의 우월성을 계속 지지해나가되 세계적인 양자간 교역 확대추세에도 적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상국가들은 우리 산업과의 상호보완성, 국내 취약산업의 구조조정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협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대상국 선정과 관련산업체에 대한 영향평가 등을 위해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을 위원장으로, 관련부처와 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으로 「FTA추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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