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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약 250만弗 中 수출/한서제약,2년새 실적 10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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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약 250만弗 中 수출/한서제약,2년새 실적 10배로

입력
1998.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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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업체가 올해 250만달러의 간장약을 수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한서제약(대표 권철·權哲). 이 업체는 올해 250만달러어치의 간질환 치료제인 「헤파디프」를 중국에 수출했다. 96년 12월 중국에 20만달러어치를 처음 수출한 이래 지난해 200만달러를 넘어서며 2년 동안 수출물량이 10배이상 늘어났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2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이 업체가 이처럼 중국에 간장약을 대량 수출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정부가 이 제품을 국가지정약으로 정하면서 수요가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내년 수출목표는 500만달러로 올해 2배이상을 잡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지역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주요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필리핀, 싱가포르, 러시아, 베트남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들이 독한 술을 즐겨 마시는 러시아의 경우 간장약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수출최적지로 꼽고 있다. (02)461­1918<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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