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해결 협력 클린턴 방한때 공동성명에 포함【워싱턴=신재민 특파원】 한미 양국은 3일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내년 상반기중 빌 데일리 미 상무장관이 대규모 투자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 「Y2K」 문제의 해결과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등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하고 구체적인 협력계획을 20일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때 한미 정상의 공동성명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양국은 이날 워싱턴에서 선준영(宣晙英) 외교통상부 차관과 스튜어트 아이젠스타트 국무부 경제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한미 경제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은 회의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한국의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미국기업의 투자확대 ▲대미 인력 송출을 위한 전문직종의 비자쿼터 확대 ▲한미 사회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 ▲노동시장 안정화 부문에서의 협력강화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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