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라이언일병 구하기」가 군부대에 순회 상영된다. 이 행사는 세계영화배급사인 UIP사의 국내지사인 「UIP코리아」가 건군 50주년을 맞아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했다.「라이언일병 구하기」는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장병들의 전우애와 애국심을 그린 영화. 특히 도입부와 종료전 각 20분씩의 전투장면은 관객이 실제 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생생하게 묘사돼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는 이미 지난 9월 전쟁기념관에서 현역장병 500여명, 6·25 참전용사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달 육군사관학교 상영당시에는 생도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군장병들의 호응이 높자 「UIP코리아」측은 이달초부터 수도방위사령부, 육군본부, 제1,2군사령부 등에서 상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군부대에 필름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유병률 기자>유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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