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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경시대회 입상자 특별전형/대학별 주요 전형개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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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경시대회 입상자 특별전형/대학별 주요 전형개선안

입력
1998.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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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3학년 1학기 10% 조기선발/연세대­고교 교육환경 등도 평가/이화여대­무전공·지역비례선발 시행/한국외대­기업인·지도층 추천도 포함■서울대=과도한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모집단위를 광역화한다. 10개 계열로 하는 방안이 검토중이지만 유동적이다. 신입생의 80%를 뽑는 정시모집은 고교장 추천전형으로 수능과 학생부, 교장추천서, 정보소양인증 등을 전형요소로 활용한다. 서류심사나 수능성적으로 모집인원의 일정배수를 선발한후 학생부와 면접, 구술고사를 통해 최종선발한다. 20%를 선발하는 특별전형은 어학 문학 예술 체육 등 특정분야 경시대회 입상자와 수학·과학올림피아드 입상자, 불우계층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고려대=전체 모집인원의 10%(560명)를 3학년 1학기에 선발하는 조기선발제를 도입한다. 효행자 등 3개 분야에 국한했던 특별전형을 특목고 학생 등을 뽑는 과학영재 선발 등 20개 분야로 늘려 40%까지 확대한다.

■연세대=총점 평가방식 대신 전형단계별로 일정 비율의 학생들을 탈락시킨 뒤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다단계 전형방식을 시행한다. 서류평가시 고교의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등 특성을 반영하고, 논술및 면접시 전문평가팀을 운영한다.

■포항공대=추천제 확대와 학생부 반영비율을 확대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10%를 1학기에, 90%를 2학기에 학생부와 추천서, 면접, 구술고사를 거쳐 선발한다.

■이화여대=면접고사 비중을 강화하고, 입학후 학생 스스로 전공을 선택하는 무전공입학제와 입학생을 배출하지 못했던 지역의 학생들을 선발하는 지역비례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기타=성균관대는 고교장 추천 선발인원을 6%에서 25%로 늘리는 등 특별전형 비율을 전체모집정원의 50%로 늘린다.

한양대는 일반 학생에 대한 지역할당제를 도입하고, 정시모집(모집인원의 60%)은 현행대로 수능과 학생부,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한다.

한국외대는 특별전형 비율을 60%로 확대하며, 벤처기업 경영자와 사회지도층 인사가 추천하는 학생도 포함한다.

경희대는 모집정원의 40%를 무시험특별전형으로, 나머지는 학생부를 토대로 선발한다.<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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