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조계종 월주(月珠) 총무원장은 3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불사의 완성을 위해 제29대 총무원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월주원장은 3선출마문제에 대해 『1차 중임만 허용하는 종헌·종법은 94년 9월부터 효력이 발생하므로 80년 재임사실을 들어 3선출마라고 말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56년 화엄사에서 금오(金烏)대종사로부터 구족계(具足戒·승려가 되기 위해 받는 계율)도 받았다』고 말했다.
월탄(月誕) 전 법주사 주지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독단과 분열로 점철된 종단을 참여와 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29대 총무원장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스님은 지선(知詵) 설조(卨兆) 지은(知恩) 스님까지 5명이 됐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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