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91년 5월 허담(許錟) 사망 이후 공석으로 남겨 두었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위원장에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이자 아태평화위원회 위원장인 김용순(金容淳)을 임명한 것으로 3일 북한 중앙방송 보도에서 확인됐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중앙방송은 이날 한총련 대표 황선(덕성여대 4년)씨를 환송하는 평양시 군중집회 진행을 소개하는 가운데 김용순을 조평통 위원장으로 거명 보도했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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