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불법고액 과외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정동기·鄭東基 부장검사)는 3일 교내 시험문제를 한신학원장 김영은(金榮殷·57·구속)씨에게 건네 준 서울 B고 교사 임모(49)씨를 업무방해등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이 학교 수학교사인 임씨는 지난해 학교 시험문제를 사전에 김씨에게 유출, 김씨가 이 내용을 학원에서 중점적으로 가르치도록 해 학생들의 성적을 올려준 혐의다.
임교사는 또 이 학교 학생 2명을 소개시켜주고 김씨로부터 8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이태규 기자>이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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