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는 3일 2005년 발사를 목표로 군용 감시(정찰)위성 개발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배문한(裵文漢) 국방과학연구소장은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2005년에 다목적 인공위성을 발사한다는 정부의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에 따라, 군은 다목적 위성 본체에 군용센서를 탑재해 군사용 감시위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보고했다. 배소장은 『국과연에서는 96년 3월부터 감시위성 핵심기술인 전자광학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프랑스에 연구원을 파견해 체계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국과연 관계자는 『센서 설계기술이 내년에 완료될 예정』이라며 『정찰 활동에는 인공위성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국과연은 이와함께 올해부터 100억원을 들여 항공기와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 요격용으로 사용할 수있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MSAM)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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