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생을 통해 본 신세대 사랑학사회학자인 함인희 교수의 신세대 사랑학 보고서. 지은이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이화여대 학생들을 인터뷰해서 그들의 사랑 체험과 느낌을 분석했다. 슬쩍 들여다볼까. 요새 유행하는 사랑고백법은 삐삐에 숫자 메시지를 남기는 것. 예컨대 1010235는 「열렬히 사모합니다」 0024는 「영원히 사랑합니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사랑은 매우 의미심장하고 귀한 경험이기 때문에 사회학적 분석의 대상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게 지은이의 생각이다.
출판시대·8,000원<오미환 기자>오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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