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임용근(林龍根·62·미국명 존 림) 공화당 후보의 당선 여부가 재미동포들의 관심거리다. 연방하원의 경우 한국계 최초로 김창준(金昌準·59) 의원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당선돼 내리 3선을 역임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초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뒤 공화당 예비후보에서 탈락, 한국계 의원의 명맥이 끊어질 위기다.오리건주에 출마한 임후보는 경기 여주 출신으로 66년 도미, 사업에 성공한 뒤 92년 오리건주 상원의원에 출마, 당선된 뒤 96년 재선에 성공했다.
상대는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의 론 와이드(49) 후보. 지명도에서 앞선데다 선거자금 모금에서도 임후보를 압도했다. 임후보는 선거종반까지 열세로 평가받아 왔으나 「막판 뒤집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김혁 기자>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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