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요도 수술’ 80세 이상도 안전 밝혀져요도를 통해 미세내시경을 집어넣어 비대해진 전립선조직을 잘라내는 「경요도(經尿道) 전립선절제술」이 80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원을지병원 비뇨기과 유탁근교수팀은 최근 경요도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80세 이상 환자 34명과 65∼74세 환자 54명의 출혈 방광손상등 수술 후 합병증을 비교한 결과 연령간 차이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60세 이상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비뇨기과질환으로 소변 보기가 힘들거나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는등 배뇨장애가 주증상. 그동안 80세 이상 고령자에겐 수술 후 합병증을 우려해 전립선절제술을 제한적으로 시술해왔다.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려면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탄수화물이나 채소류의 섭취를 늘리는 게 좋다. 술도 방광을 자극해 좋지 않다.
유교수는 『요즘처럼 기온변화가 심한 계절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감기약에는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요도를 조이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전립선비대증환자는 소변 보기가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고재학 기자>고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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