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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동위원소 홀뮴 이용/관상동맥질환 치료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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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동위원소 홀뮴 이용/관상동맥질환 치료법 개발

입력
1998.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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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한수 교수팀과 한국원자력연구소 박경배 박사팀은 최근 방사선동위원소 홀뮴166을 이용, 관상동맥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교수팀은 관상동맥이 좁아져 풍선확장술이나 스텐트시술을 받았으나 재협착돼 고생하던 환자 7명에게 혈관내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결과 등산 조깅등 정상생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는 관상동맥질환은 좁아진 혈관 부위에 풍선을 삽입해 넓혀주는 풍선확장술이 가장 보편적 치료법이지만 환자의 30∼50%에서 재협착이 일어나는 단점이 있다.

새 시술법은 재협착 부위에 풍선확장술과 함께 액체상태의 홀뮴166을 주입, 약 3분간 방사선치료를 한다. 김교수는 『관상동맥 확장술을 해도 재협착이 우려되거나 작은 혈관에서 확장술을 받은 환자, 당뇨가 동반된 환자가 확장술과 함께 홀뮴166 치료를 병행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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