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2일 대구시청 3층 화장실에서 지난달 31일 살충제를 먹고 숨진 송선상(宋善相·57·자선사업가)씨가 「6·4 지방선거 당시 문희갑(文熹甲) 후보측이 금품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김에 따라 문시장의 금품살포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송씨는 시장 앞으로 된 편지에서 「6·4 지방선거 전 문희갑후보 캠프로부터 2차례에 걸쳐 100만원, 수성구의회 전 사무국장 허모씨로부터 10만원 등 110만원을 선거운동비로 받았다」고 주장하며 조사를 요청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