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여부 등 결정… 한일銀 어제 정유 실무委회의은행권이 정유업종을 시작으로 대규모사업교환(빅딜) 대상 7개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평가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5대 그룹 주채권 은행들은 이달 말까지 매각·인수의 가닥이 잡힌 업종 위주로 구조조정의 타당성과 부채 경감등 금융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일은행은 2일 정유업종의 빅딜을 평가하기 위한 실무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 정유사업은 현대정유가 한화그룹 정유부문을 일괄 인수하기로 구조조정 방안이 결정되어 있다.
한일은행은 이날 외환은행 및 영화 세동회계법인 관계자와 모여 정유업종 빅딜에 대해 따로 실사하지 않고 현대와 한화가 제출한 실사보고서를 검토, 이르면 10일까지 빅딜의 타당성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채권금융단에 한화가 안고 있던 ▲단기부채 1조2,000억원의 장기전환 ▲대출금리의 우대금리 전환 ▲부채 1,400억원 출자전환 ▲부채비율 200% 감축기한 연기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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