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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對이라크 모든 조치 가능”/클린턴 사찰 협력 중단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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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對이라크 모든 조치 가능”/클린턴 사찰 협력 중단 비난

입력
1998.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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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언 “군사적 공격할 수도”【워싱턴=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유엔 무기사찰단에 대한 협력을 중단하겠다는 이라크의 선언과 관련, 이라크에 대해 모든 대응조치가 검토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미 라디오방송망인 AUR과 가진 회견에서 『이라크의 협력거부 선언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은 모든 선택 가능성을 열어놓고 어떻게 하는 것이 유엔을 보전하고 미 국민의 안보이익을 위하는 최선의 길인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악관 안보팀 및 동맹국들과 이라크 사태를 협의하기 위해 아시아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워싱턴으로 급거 귀환한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유엔의 재제와 경고를 계속 무시할 경우 군사적인 공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언 장관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인 조치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유엔 및 동맹국들과 협력, 이라크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를 바라고 있으나 미국의 일방적인 공격도 언제나 선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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