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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뉴욕州 최대 혼전/민주·공화 대리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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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뉴욕州 최대 혼전/민주·공화 대리전 양상

입력
1998.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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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選 슈머·3選 다마토 팽팽/여론조사 반전 거듭 안개속『뉴욕주를 탈환하라』 『뉴욕주만은 내줄 수 없다』

이번 중간선거의 최대 접전지역은 단연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 민주·공화 양당이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대리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3선의 상원의원 알폰소 다마토(공화)와 6선의 하원의원인 찰스 슈머(민주)가 맞붙은 이 지역의 판세는 그야말로 백중세.

민주당의 탈환 가능성이 제일 높은 곳으로 꼽히면서 빌 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 여사도 여러차례 지원유세에 나설만큼 가장 공을 들인 지역이다. 공화당도 상원 금융위원장으로서 월가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다마토의 패배를 막기 위해 집중지원에 나섰다.

여론조사 결과도 엎치락 뒤치락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42.4%를 얻어 37%의 다마토를 눌렀던 슈머는 1일의 조사에서는 38.9%로 떨어지면서 40.2%의 다마토에게 뒤졌다.

다마토는 남성과 가톨릭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 슈머는 여성과 유대인의 지지를 받고 있다. 16%대의 부동표가 이들의 당락을 가름할 전망인데 누가 당선되든 근소한 차이가 날 게 확실하다.<워싱턴=신재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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