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과학고 정원 350명 감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과학고 정원 350명 감축

입력
1998.11.02 00:00
0 0

◎내년 입시부터… 과기대는 200∼300명 증원키로99학년도 입시부터 과학고 입학정원이 크게 줄어든다.

교육부는 1일 과학고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내년도 입학정원을 현재의 1,560명에서 1,210명으로 350명(22.4%) 감축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신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대 입학정원을 600명에서 200∼300명 늘리기로 과학기술부와 합의, 구체적인 증원규모를 논의중이다.

이에 따라 과학고생들의 과기대 입학경쟁률은 지금의 2.6대 1에서 1.3∼1.5대 1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올해 2월 과학고 졸업생 984명중 과기대 조기진학자는 418명(42.5%)이었으며, 나머지는 서울대(563명), 연세대(121명), 고려대 (59명), 포항공대(31명) 등에 진학했다.

고교별 정원축소 규모는 서울과 한성, 부산과학고가 42명(180→138명), 대구·광주·경남과학고 28명(120→92명), 대전·경기·전남 21명(90→69명), 강원·충북·충남·전북·경북 14명(60→46명), 인천과학고 30명(90→60명) 등이며, 내년 3월에 개교하는 제주과학고는 입학정원을 23명 배정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과학고 정원감축과 과기대 증원을 통해 과학고 졸업생의 대입부담을 줄임으로써 명문대 진학을 위주로 변질된 교육과정을 정상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충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