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 등 4개업체가 녹색에너지지표(GEI)평가사업에서 부문별 우수업체로 선정됐다.녹색생명운동의 일환으로 GEI평가사업을 벌이는 한국일보사와 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7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9월16일∼10월25일 최종접수에 응모한 3개 업체 가운데 LG화학 울산공장과 현대정유 서산공장을 각각 석유화학부문과 정유부문 우수업체로 선정했다.
심의위원회는 1차 접수(2월16일∼3월30일)에 응모한 현대중공업이 평가대상을 전사업장에서 조선부문으로 축소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이를 받아들이고 이 업체를 금속기계부문 우수업체(기존에 선정된 대우중공업 조선해양부문과 공동선정)로 뽑았다. 2차 접수(6월16일∼7월31일)에 응모했으나 같은 부문에 경쟁업체가 없어 심사대상에서 제외됐던 현대자동차도 이번에 자동차부문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 우수업체로 지정된 4개 업체 중 현대중공업 조선부문이 1.327로 GEI가 가장 높고 다음은 현대자동차 1.226, LG화학 울산공장 1.176, 현대정유 서산공장 1.152 등 순이다. 현대중공업 조선부문은 에너지분야에서 특히 뛰어난 성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현대자동차가 후원하고 외환은행이 특별협찬하는 이번 GEI평가사업에서 심의위원회가 4개 우수업체를 선정함에 따라 8월24일 선정된 7개 업체와 함께 모두 11개 업체가 우수업체로 최종확정됐다. 심의위원회는 우수업체를 현장심사한 뒤 심사점수와 GEI를 합산, 녹색에너지기업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수여한다.<이은호 기자>이은호>
◎GEI심의위원
▲김정욱(金丁勖)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김종달(金鍾達)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김종덕(金種德)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원 ▲심수섭(沈秀燮) 에너지관리공단 기술이사 ▲윤제용(尹齊鏞) 아주대 환경공학과 교수 ▲이영록(李永錄) 대한상공회의소 이사 ▲이항규(李亢圭) 환경련 상임집행위원 ▲최열(崔冽) 환경련 사무총장 ▲박진열(朴珍列) 한국일보 사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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