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낮아져【뉴욕=윤석민 특파원】 미 3·4분기 경제가 예상외로 호조를 보여 17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회의(FOMC)에서 금리가 추가 인하될 가능성이 줄어 들었다.
지난달 31일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7∼9월중 미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에 비해 3.3% 늘어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월가의 경제 전문가들은 확대되는 세계 경제위기 여파로 2·4분기 1.8%에 불과했던 GDP 신장율이 2%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해 왔다.
반면 인플레율은 0.8%에 불과, 케네디 행정부 당시 0.7%를 기록했던 63년이래 35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기간 소비자 지출은 3.9% 늘었다.
그러나 3·4분기 성장세는 재고, 소비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4·4분기에는 1.5%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마지막인 12월 FOMC이나 내년 초께 0.25%포인트 정도의 추가 금리 인하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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