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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재무상담전문가 동양생명 백정선 팀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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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재무상담전문가 동양생명 백정선 팀장(인터뷰)

입력
1998.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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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물론 재테크도 조언”『단순히 보험상품만 파는 게 아니라 계약자들의 모든 재무관련 상담을 책임집니다』

은행 증권사등의 개인금융(프라이빗 뱅킹) 서비스에 이어 보험사에서도 종합 재무상담을 맡는 전문가들이 등장했다. 동양생명은 이달부터 재무설계사(파이낸셜 컨설턴트·FC)를 통해 종신보험 판매는 물론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재테크 요령등을 안내하는 종합 금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 진출한 외국보험사들이 고액 종신보험을 판매하면서 이런 활동을 먼저 폈지만 내국사로는 동양생명이 처음이다.

동양생명 백정선(白正善·37) FC팀장은 『활동에 들어가는 4명의 남성 FC들은 종신보험 설계 및 재테크등 상품투자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 사람당 매달 15건 정도의 「골든라이프 종신보험」 가입을 목표로 우선 보험 영업을 시작한다.

종신보험은 그동안 상해 질병 사망등 다양하게 나와 있는 보험상품을 고객 개인의 사정에 맞게 「맞춤 설계」해 하나의 상품에 모은 것이다. 직업 연령 소득수준 부양가족등 개인 자료를 바탕으로 생활 교육 예비자금등을 계산해 부족한 액수 만큼 보험금으로 뒷받침하도록 한 평생 보험상품이다. 주 가입대상은 30대 중반의 안정된 직장인과 전문직 종사자들. 동양생명은 보험료를 외국보험사보다 5% 정도 낮은 수준에서 정했다.

FC는 더불어 가입 고객들의 재테크 관리도 책임진다. 여윳돈에 대한 투자는 물론 부동산 관리, 세무상담까지 포함한다. 전문적인 지식이 모자랄 경우 동양생명은 계열 관계에 있는 증권 투신 종금 카드사등의 전문 투자가들과 연계해 투자의 정답을 찾아내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백팀장은 『그동안 국내 보험사들은 다양한 상품을 쏟아내 놓고 전문성이 떨어지는 생활설계사들을 통해 이 상품을 판매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는 상품 비율이 선진국의 절반 정도인 평균 40∼50%정도에 그쳐 사업비 손실만 컸다는 지적이다. 국내 보험업계에도 선진국처럼 전문성있는 「소수 정예」 보험모집인들의 활약이 잇따를 전망이다.<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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