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원고은행’ 설립 내년부터 2003년까지정부가 문학인들의 창작활동을 북돋우기 위해 내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10억원을 지원한다. 문화관광부는 1일 50억원규모의 「문학원고은행」(가칭)을 설치, 운영키로 하고 99년예산안에 이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문화예술인을 위해 창작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다. 문화부는 『경제난을 겪는 유망한 전업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문인협회나 민예총등 작가단체 중 한 곳을 「문학원고은행」의 운영주체로 선정, 예산안이 국회통과되는 12월말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시 소설 수필 희곡 아동문학 평론등 6개 장르의 신진문인이며 원로작가·평론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제출된 원고를 심사해 작품별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럴 경우 매년 100여명이 평균 1,000여만원씩 받을 수 있게 된다.<하종오 기자>하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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