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외신=종합】 스웨덴 남부 예테보리시의 한 디스코테크에서 30일 새벽 화재가 발생, 최소한 60명이 숨지고 19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스웨덴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발화당시 극장 뒤편 2층에 위치한 디스코테크에는 할로윈 파티에 참석한 400여명의 젊은이들이 춤을 추고 있었다.
한 생존자는 천정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해 디스크자키가 대피를 지시했으나 사람들이 처음에는 곧이 듣지 않다가 불꽃이 떨어지자 갑자기 출구쪽으로 몰리면서 아비규환 사태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이번 화재는 방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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