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곳 감축 78곳 동결… 실질경쟁률 4∼6對1 예상99학년도 전문대 입학정원이 1만4,000명 늘어난다.
교육부는 29일 전국 158개 전문대의 내년도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1만4,050명 늘어난 29만2,680명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증원분은 전년도(2만9,780명)의 47%수준으로, 대학들이 입학자원 부족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증원을 억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전문대의 단순평균 경쟁률은 전년도(1.32대1)보다 약간 낮은 1.17대 1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복수지원을 포함해 연인원 120만명이 지원하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경쟁률은 4∼6대 1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원조정에서 경북전문대등이 120명을 줄여 신청하는등 6개 전문대가 처음으로 640명을 자율적으로 감축했다. 또한 국립대와 교육여건이 열악한 예수간호대등 23개교, 행·재정 제재 학교인 경원전문대등 6개교, 입학정원이 3,000명 이상인 인하공전등 13개교, 지역특성상 입학자원이 부족한 제주산업정보대등 6개교등 모두 78개교의 정원이 동결됐다.
정원이 늘어난 대학은 교원 및 교사(校舍)확보율이 55%이상으로 정원자율화대학으로 선정된 삼육간호전문대등 41개교와 자율화기준에는 미달하지만 교육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계원조형대학등 29개교, 청양대학등 공립전문대 4개교등 모두 74개교이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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