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진 빚(총외채)에서 외국으로부터 받을 자산(총대외자산)을 뺀 금액이다. 국가의 대외신인도를 나타내는 지표중 하나다.총외채가 늘더라도 대외자산이 더 크게 증가하면 순외채는 줄어든다. 반면 총외채가 감소한 것 이상으로 대외자산이 줄 경우 순외채는 늘어난다. 따라서 국가신용도를 평가할 때 총외채보다는 순외채를 따지는 경우가 많다.
총외채와 대외자산은 원리금 상환의무가 있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외채는 상업차관 등이 대표적이며, 대외자산은 우리나라의 경우 외환보유고가 주종을 이룬다. 그러나 외국인의 직접투자, 증권투자에 따른 자금 유출입은 외채 및 대외자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순외채는 지난해 12월말 557억2,700만달러까지 급증했다 올 8월말 375억7,200만달러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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