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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디지털 고화질TV시대/英 BBC 이어 美 ABC 내달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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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디지털 고화질TV시대/英 BBC 이어 美 ABC 내달시작

입력
1998.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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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2001년부터 방송 계획「꿈의 영상」으로 불리는 디지털 고화질TV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영국의 BBC가 지난달 4개채널을 통해 디지털 고화질TV를 방송한데 이어 미국은 다음달, 일본은 2001년부터 고화질TV방송을 시작한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11월부터 미국내 41개 위성·지상파 방송사가 고화질TV용 프로그램을 방영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ABC방송은 월트디즈니의 만화영화 「101마리 달마시안」을 첫 프로그램으로 주 3,4시간 고화질TV용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CBS는 11월8일 열리는 미식축구의 생중계를 같은 방식으로 내보낼 예정이며 공영방송인 PBS는 인텔사와 기술협력을 통해 다큐멘터리를 디지털로 방영한다.

일본 우정성은 28일 위성을 이용한 고화질 디지털 TV 방송업체로 NTV, TBS, 후지TV, 아사히방송, 도쿄채널12TV, WOWOW엔터테인먼트등 6개방송사를 자문기관인 전파감리심의회에 추천했다. 전파감리심의회는 심의를 거쳐 정부에 최종업체 선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들 중 최종 선정되는 업체는 이미 허가를 받은 NHK와 함께 2000년 발사되는 방송위성을 이용해 2001년 3월부터 고화질TV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고화질TV의 등장은 50년대 컬러TV의 개발에 버금가는 방송혁명으로 평가된다.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16:9인 고화질TV는 기존 TV보다 3∼6배나 선명한 영상과 디지털신호를 이용한 무한한 부가서비스를 장점으로 한다. 대당 5,000∼1만달러나 되는 수상기 가격 때문에 아직 널리 보급되지는 않고 있다.<권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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