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다음달 16일부터 이틀간 평양에서 핵시설로 의혹을 받아온 영변 부근 지하시설 규명에 관한 협상을 갖는다고 미 국무부가 28일 발표했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94년 북미 기본합의에 위배되는 어떤 핵개발 시도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번 회담기간 중 영변 지하시설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한 접근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카트만 특사의 방북은 94년 토머스 허바드 국무부 부차관보가 북한에 추락한 미군헬기 조종사 보비 홀의 석방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이후 최고위급 미국관리의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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