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 문화 관훈클럽 간담회… 日차관 10억弗 문화·관광산업 투자신낙균(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은 29일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총무 고학용·高學用)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일본이 11월부터 제공키로 한 차관 30억달러 중 10억달러를 문화·관광산업에 투자하는 방안과 남한북한중국일본을 연계하는 「오리엔트관광 크루즈」상품 개발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신장관은 관계부처와 협의,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제작자 지원등 문화산업기반 구축에 5억달러, 관광호텔 확충·정비에 2억달러, 컨벤션산업 육성에 3억달러를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신장관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관광진흥 5개년계획을 27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신장관은 또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마련하는 「오리엔트관광 크루즈」사업은 남북한과 중국 일본의 역사유적지를 연계, 관광상품화하는 것』이라며 『9월 방문때 중국정부의 긍정적 답변을 얻었으며 11월 일본정부와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장관은 『현대그룹의 금강산관광사업이 시작되면 남북한과 중국, 일본을 묶는 관광크루즈사업도 북한과의 협의를 거쳐 2002년 이전에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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