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배포될 국사교과서에 김영삼(金泳三) 정부의 경제실정(失政)이 수록된다.교육부는 27일 99년도 중·고교 국사교과서 현대사 부분의 「김영삼정부」편에 「국제경제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외환파동을 초래,IMF구제금융을 받게 됐다」는 내용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그러나 현재 강경식(姜慶植) 전 경제부총리등 외환위기 관련자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중이어서 구체적인 표현은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올해 출범한 「김대중(金大中) 정부」편에는 「15대 대통령 선거결과 야당후보 승리로 김대중정부가 출범했다」고 밝혀 선거에 의한 첫 정권교체가 된 사실을 완곡하게 표현하기로 했다. 또 「98년 김대중정부는 출범과 더불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병행발전을 천명했다」는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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