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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 건강악화 또 요양소行/사임압력 가중…EU­러 정상회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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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 건강악화 또 요양소行/사임압력 가중…EU­러 정상회담 취소

입력
1998.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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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AP AFP=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7일 신경쇠약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모스크바 근교의 바르비하 요양소에 도착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드미트리 야쿠쉬킨 크렘린 대변인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야쿠쉬킨 대변인은 옐친 대통령이 96년 심장 수술후 입원했던 이 요양소에서 「회복 단계」의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현 상태와 치료 기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에 따라 옐친 대통령이 집무를 계속해 러시아를 현 경제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회의가 증폭되면서 사임 압력도 가중되고 있다.

옐친 대통령은 앞서 과로와 고혈압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2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연합(EU)­러시아간 정상회담 참석을 취소했다. 정상회담에는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총리가 대신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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