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행,아남계열 피케이 인수/지분 30% 최대주주로

홍콩은행의 자회사인 HPEM사는 아남그룹 계열의 반도체 생산용 포토마스크 제조업체인 피케이(주)를 인수했다고 아남그룹과 홍콩은행이 27일 동시에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HPEM사는 피케이의 증자 및 주식분산에 179억원을 투입, 지분 30%의 최대주주가 됐으며 대만의 포토마스크 제조업체인 타이완마스크사는 23%의 지분을 획득했다.

아남은 기존 피케이 지분의 80%를 갖고 있던 아남S&T사의 지분이 27%로 내려갔지만이번 주식 매각 및 신주 발행을 통해 총 32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홍콩상하이은행의 자산관리 전담회사인 HPEM사는 일단 피케이의 현 경영진을 유지할 방침이다.<김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