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가지않고 입지 확인/민간경매 대행 하는곳도부동산시장에도 「장터」가 있다. 경기침체로 부동산거래가 주춤해지면서 각종 부동산물건을 직거래로 거래하는 각종 전시장이 속속 등장,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종합전시장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가 23일 서울 봉천동 협회회관 2층에 문을 연 국내 최대규모의 부동산전시장. 전국 4만2,000여 중개사무소로부터 의뢰받은 40만건의 매물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 아파트 상가 전원주택 임야 등 1,500여건은 실제 사진이나 비디오영상과 함께 가격 입지여건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전시장에는 부동산전문가가 상주, 부동산거래에 관한 권리분석은 물론 투자유망지역까지 무료 상담해 주고 있다. (02)8891114
■전원생활관
전원주택 전문컨설팅업체인 건국컨설팅이 서울 강남역 4거리 대건빌딩 8층에 2월 개설, 전원주택 준농림지 농원 등 전원용 부동산 등 8,000건을 특화해 취급하고 있다. 물건을 팔고 싶은 사람은 3∼6개월동안 전속계약을 맺을 수 있다. 수수료는 물건별로 다르지만 5∼8%선. 이 전시장에서는 매달 한번씩 전원용 부동산에 관련된 개발방향과 주의점 등을 설명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02)5390033
■부동산마트
법원경매가 아닌 민간경매를 대행해 주는 곳이다. 부동산 전문회사인 부동산마트가 5월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인근에 문을 열었다. 2주일마다 경매가 이루어져 안 팔리는 물건을 경매방식으로 빨리 처분하고 싶을때 이곳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계약을 체결하고 소정의 감정료를 납부하면 경매에 들어간다. 감정가가 1억원일 경우 감정료는 10만원선. 낙찰된 후에는 중개수수료 명목으로 낙찰가의 1%정도를 낸다. 부동산마트에 의뢰된 물건은 계약경제일보와 인터넷 PC통신등을 통해서 확인할수 있다. (02)7068200
■토렉스 부동산백화점
시세보다 20%정도 저렴한 7,000여건의 각종 가격파괴형 부동산 물건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아파트등 주택물건이 절반이상을 차지한다. 전시비용은 무료이며 거래가 이루어지면 법정수수료만 내면 된다. 민원서비스실에서는 고객들에게 각종 부동산상담을 실시중이다. 등기부등본과 토지대장발급 등 민원행정대행도 가능하다. (02)5942800<김병주 기자>김병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