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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호흡 방법과 원리/‘숨쉬는 이야기’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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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호흡 방법과 원리/‘숨쉬는 이야기’ 펴내

입력
199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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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정치외교학과 임경택(45) 교수는 95년 7월8일 집에서 신문에 보도된 삼풍백화점 붕괴현장 약도를 보다가 갑자기 강한 기(氣)의 덩어리를 느꼈다. 명상에 잠기자 매몰된 두 구의 시체 사이에서 숨쉬고 있는 생존자의 윤곽이 떠올랐다. 한 걸음에 내달려 사고현장에 도착했을 때 구조대원들은 생존자가 없을 것으로 여겨 손을 놓고 있었다.임교수가 생존자 위치를 지목하며 끈질기게 구조를 요청한지 얼마 후 최명석(23)씨의 실낱같은 목소리와 구조대원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임교수는 최근 생존자를 찾아낸 「기적」의 실체를 담은 「숨쉬는 이야기」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국선도(國仙道) 단전호흡의 방법과 원리를 소개한 것. 임교수가 최씨의 생존사실을 예측한 것은 기를 강화시켜 기의 흐름을 자유롭게 소통시키는 심신수련법인 국선도를 25년간 수련해온 덕분이다. 임교수는 『단전호흡은 남녀노소가 쉽게 익힐 수 있는 건강증진법』이라며 『집중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변비 불면증 요통 위장병 두통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어려운 전문용어나 한자어를 피했으며 호흡법과 동작을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도서출판 명상,9,500원.<고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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