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양국 재계회의… 관세·비관세 철폐 등 건의 예정한국과 일본의 재계가 양국간 자유무역지대 설치방안을 본격 논의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쿄의 게이단롄(經團連)회관에서 게이단롄과 한일재계회의를 열어 양국간 교역 및 투자자유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합의문을 발표하고 이를 양국정부에 공동건의할 예정이다.
한일 재계총수들은 이번 회의에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유럽연합(EU)와 같은 자유무역지대 설치를 위해 ▲관세및 비관세 철폐 ▲한국의 수입선다변화 해제 방안 ▲일본의 한국산 농산물 수입규제 완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키로 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일 자유무역지대가 설치될 경우 외국기업들이 한국에 공장을 세워 일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외자유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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