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6일 서강대가 2002학년도 입시에서 고교간 학력차를 반영키로 한 데 대해 『어떤식으로든지의 고교간 학력차 반영은 불허하며, 이를 도입할 경우 불이익을 주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서강대가 재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근거로 수험생 출신고교별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한 것은 사실상의 고교등급제나 다름없어 수용할 수 없다』며 『2002학년도 새입시제도가 도입된후에야 고교등급제 실시를 허용한다는 게 교육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서울대가 2002학년도 무시험전형에서 고교간 학력차를 반영하려고 하는 움직임에 대해 『서울대가 최근 관계자 회의를 통해 이를 철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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