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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 “유흥주점이 더 위험”/사창가 종사자의 2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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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 “유흥주점이 더 위험”/사창가 종사자의 2배 넘어

입력
199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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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념과 달리 사창가에서 일하는 특수업태부보다 일반유흥업소 접객원들이 성병에 더 많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보건복지부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의무적으로 성병검진을 받도록 돼 있는 직업여성을 대상으로 한 건강진단 결과 6월말 현재 성병 감염자는 총 1만73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특히 룸살롱 나이트클럽 카바레 등 유흥주점 접객원들이 4,990명으로 가장 많았고 특수업태부는 2,403명, 다방영업 종사자 2,056명 등이었다.

또 안마시술소 시술보조자 86명, 증기탕 입욕보조자 42명, 숙박업소 종사자 17명 등이었다.

질병별로는 비임균성 요도염 6,706명, 임질 2,120명, 매독 571명, 기타 1,340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복지부는 6월말 현재 성병 의무검진 대상자는 약 11만명으로 이들 직업여성 10명중 1명꼴로 성병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변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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